'헌트' 이정재 "정우성 캐스팅 가장 어려워..4번 거절 후 함께 해"

메가박스 성수=김미화 기자  |  2022.07.05 11:56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2022.07.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정재가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에서 정우성을 캐스팅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는 올해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됐으며,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된 후 호평 받았다.

이정재는 영화 속 배우들 중 정우성의 캐스팅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우성씨가 네 번 정도 거절을 하셨다. 항상 '태양은 없다' 이후로 저희가 사적인 자리에서 '저희 빨리 다른 것 합시다'라고 했는데 그게 너무 오래 됐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같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았는데 투톱 구조의 시나리오나 구조가 많지 않다. 저희와 맞는 프로젝트를 찾다보니 오래 걸렸다. '헌트'가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서 초고부터 보여줬다. 미흡한 상황에서 작업했다가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것보다는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계속 보여주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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