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에서 정우성을 캐스팅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는 올해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됐으며,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된 후 호평 받았다.
이정재는 영화 속 배우들 중 정우성의 캐스팅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우성씨가 네 번 정도 거절을 하셨다. 항상 '태양은 없다' 이후로 저희가 사적인 자리에서 '저희 빨리 다른 것 합시다'라고 했는데 그게 너무 오래 됐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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