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부상 고민’ 조민국 감독 “라인업 짜기 가장 힘든 경기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5 19:06

[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주전 멤버들의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안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에 임한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린 안산은 탈꼴찌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다시금 최하위로 내려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 쉽지 않은 상대 대전을 만났으나 이겼을 시 그 효과는 배가된다. 안산은 대전을 잡으면서 탈꼴찌를 한다는 의지다.

경기 전 조 감독은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대전에 온 소감부터 밝혔다. 그는 “저번 1차전 때, 내가 왼쪽(홈 벤치)에 가서 앉았다. 순간적으로 ‘이민성 감독이 왜 저쪽으로 안 가지’란 생각을 했다. 착각했다.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갔다”며 웃었다.

안산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격과 중원 핵심인 까뇨뚜와 이상민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전전에서는 후반 조커로 활약하며 폼을 올리던 티아고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감독은 “정말 경미한 부상이다. 까뇨뚜도 마찬가지다. 근육이라는 게 무리가 가면 예기치 않은 장기적인 부상이 된다. 티아고 본인은 할 수 있다는 데 자제시켰다. 올 시즌 라인업을 짜는 데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중원 핵심 이상민 공백도 고민이다. 조 감독은 “상민이라는 선수가 90분 내내 뛰어주다가 없으니 수비 밸런스가 깨졌다. 선수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줄곧 선발 출전하던 최건주가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조 감독은 “건주는 워낙 스피디하게 뛴다. 많이 뛰었다”며 후반 투입을 예고했다. 이어 “건주가 공격은 늘었는데 내려와서 수비 하는 맨투맨이 안일하다 거듭나려면 디펜스를 타이트하게 해야 한다. 크로스를 막는다는가 볼을 뺏는다는가 해야 한다”며 충고했다.

‘승격’을 노리는 대전에 충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축구라는 게 기다리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시즌 반이 지났으니 다이렉트 승격을 하려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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