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적으로 박주영 만나는 최용수, “사연이 참 많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5 19:13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강원FC가 대어 울산현대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5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강원은 제주유나이티드(4-2)와 성남FC(2-0)를 연달아 격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하위 성남과 격차를 벌리며 승점 21점으로 9위까지 도약했다. 이번에 울산을 꺾으면 중위권 다툼에 가세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2연승을 해 분위기가 좋다. 지난 경기와 선발에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빨랐고,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울산은 최근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에 패하는 등 리그에서 2경기 무승(1무 1패)이다. 그럼에도 최용수 감독은 “전북현대도 5연패를 했다. 한 시즌을 가다 보면 위험한 고비는 항상 온다. (김)상식이가 봉합을 잘했다”면서, “울산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우승팀이 되기 위해 거쳐야할 과정이다. 우리나가 No.1이신 홍명보 감독이 잘 극복하실 거로 믿는다”고 선두 울산이 역경을 딛고 일어설 것으로 확신했다.

FC서울 시절 최용수 감독의 제자였던 박주영이 울산 공격을 책임진다. 하필 리그 첫 선발이 강원이다.

이에 그는 “참... 사연이 많은 관계다.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이제 적이니 봉쇄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강원이 울산에 10년 동안 못 이겼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역전패했다. 징크스를 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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