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강원FC가 대어 울산현대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5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강원은 제주유나이티드(4-2)와 성남FC(2-0)를 연달아 격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하위 성남과 격차를 벌리며 승점 21점으로 9위까지 도약했다. 이번에 울산을 꺾으면 중위권 다툼에 가세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2연승을 해 분위기가 좋다. 지난 경기와 선발에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빨랐고,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FC서울 시절 최용수 감독의 제자였던 박주영이 울산 공격을 책임진다. 하필 리그 첫 선발이 강원이다.
이에 그는 “참... 사연이 많은 관계다.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 이제 적이니 봉쇄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강원이 울산에 10년 동안 못 이겼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역전패했다. 징크스를 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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