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남일 감독 "괴롭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5 21:21

[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또 다시 무너졌다.

성남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4로 졌다.

성남은 전반 22분 심동운의 선제골로 모처럼 승리를 기대했으나 후반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남일 감독은 대패 이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는 원하던대로 흘러갔다. 후반 초반 이종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쉽다"며 "그 골이 들어갔으면 우리 흐름으로 갔을텐데 기회에서 우리는 못 넣고 포항은 넣은 게 실망스런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총평했다.

성남의 부진이 심각하다. 홈 첫 승과 탈꼴찌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남일 감독은 "지금 상황이 괴롭고 힘들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서 뛰어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패배 속에 희망도 있다. 김남일 감독은 "밀로스는 찬스와 슈팅까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팔라시오스와 심동운의 골도 패했지만 활력소가 될 것 같다. 몇몇 선수의 긍정적인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악재는 뮬리치의 부상이다. 김남일 감독은 "다시 체크해봐야 한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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