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도 오지환도 아니었다, LG 유니폼 판매 1위 주인공은?

김우종 기자  |  2022.07.06 12:05
LG 홍창기.
KBO 리그서 이른바 '엘롯기'로 꼽히는 인기 구단들. 그 중에서도 LG 트윈스의 유니폼 판매 1등 주인공은 '전 캡틴' 김현수도, '현 캡틴' 오지환도 아닌 '최고의 리드오프' 홍창기였다.

LG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6월 말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의 주인공은 홍창기였다. 올해 6월 말까지 약 750벌 정도가 팔렸다. 그 뒤를 이어 김현수의 유니폼이 약 550벌, 오지환의 유니폼이 약 500벌 정도 각각 판매됐다. 유강남은 약 450벌(플레이어 유니폼), 올 시즌 새롭게 FA로 팀에 합류한 박해민은 약 350벌 정도였다.

유니폼의 판매량은 해당 선수의 인기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홍창기는 LG 팬들의 매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홍창기의 인기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홍창기가 약 3200벌(플레이어 유니폼)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오지환(약 900벌·플레이어 유니폼)과 임찬규(약 700벌·플레이어 유니폼), 고우석(약 650벌), 김현수(약 550벌)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오지환과 임찬규, 고우석, 김현수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홍창기 1명의 판매량이 더욱 많았을 정도로 폭발적인 존재감이었다.

홍창기는 이제 LG 트윈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성장했다. 대일초-매송중-안산공고-건국대를 졸업한 홍창기는 2016년 LG 트윈스에 입단(2차 3라운드 27순위)했다. 그가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한 건 2020년. 그해 135경기서 타율 0.279, 5홈런 39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2021 시즌에는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8, 4홈런 52타점 103득점 109볼넷을 각각 마크했다. 출루율은 0.456으로 리그 전체 1위. 볼넷 역시 리그 전체 1위였다. 올 시즌에도 홍창기는 64경기서 타율 0.315, 1홈런 32타점 46득점 30볼넷 출루율 0.403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복사근 손상으로 6월 말 전열에서 이탈한 홍창기는 회복에 전념하며 후반기 정상 복귀를 노린다.

LG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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