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의 주연 장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방진호 작가의 소설 '죽어도 되는 아이'를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극 중 장혁은 은퇴한 업계 최강 킬러 '의강'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장혁은 절친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 출연해 '더 킬러'에 대해 홍보하며 "내 두 번째 영화에 출연할 거다. 이미 약속을 했고, 저한테 갚아야 할 게 많다. 대사는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장혁은 "만약 김종국이 출연하게 된다면 대사가 있긴 있다. 예를 들면 '으윽' 이런 거다. 맞을 때 나는 소리밖에 없을 거다. 제가 더 많이 때릴 것"이라며 "이런 느낌의 영화를 구상하고 기획해 보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액션에는 고점 액션과 저점 액션이 있다. 고점 액션은 말 그대로 모두를 평정하는 절대자이다. '아저씨'나 '존 윅' 같은 영화가 그렇고, 사실 '더 킬러'도 그렇다. (고점 액션은) 한 사람이 다 평정하는 시원함이 있다. 저점 액션은 성룡 영화 식의 상황을 빌드업하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다음 영화는 고점과 저점 액션을 결합한 장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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