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다음 영화에 김종국 출연? 내가 더 많이 때릴 것"[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2022.07.06 12:33
영화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의 배우 장혁이 6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더 킬러'는 오는 13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아센디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장혁이 절친한 친구 김종국의 액션 영화 출연을 언급했다.

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의 주연 장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방진호 작가의 소설 '죽어도 되는 아이'를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극 중 장혁은 은퇴한 업계 최강 킬러 '의강'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장혁은 절친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에 출연해 '더 킬러'에 대해 홍보하며 "내 두 번째 영화에 출연할 거다. 이미 약속을 했고, 저한테 갚아야 할 게 많다. 대사는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장혁은 "만약 김종국이 출연하게 된다면 대사가 있긴 있다. 예를 들면 '으윽' 이런 거다. 맞을 때 나는 소리밖에 없을 거다. 제가 더 많이 때릴 것"이라며 "이런 느낌의 영화를 구상하고 기획해 보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더 킬러'에는 장혁과 절친한 차태현과 손현주가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혁은 "제가 기획에 참여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구상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차태현과 손현주 형님에게 제안을 했고, 승낙해 주셨다. 이렇게 친분이 깊은 배우들과 연기를 하면 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고, 연대감이 생기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에는 고점 액션과 저점 액션이 있다. 고점 액션은 말 그대로 모두를 평정하는 절대자이다. '아저씨'나 '존 윅' 같은 영화가 그렇고, 사실 '더 킬러'도 그렇다. (고점 액션은) 한 사람이 다 평정하는 시원함이 있다. 저점 액션은 성룡 영화 식의 상황을 빌드업하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다음 영화는 고점과 저점 액션을 결합한 장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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