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또한 송골매는 후배 뮤지션 엑소 수호, 잔나비와 함께 리메이크 음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수호와 잔나비는 각각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와 '세상만사'를 리메이크해 선보일 예정이다.
수호와 잔나비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리메이크 음원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먼저 무대에 선 수호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부모님께서 송골매 선배님들의 팬이시기 때문이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했다.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한 이유는 서정적인 감성이 저랑 맞았다. 또 엑소의 팀 구호가 '사랑하자'이지 않나. 사랑하는 걸 좋아하는데 '모두 다 사랑한다'는 박애주의식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최정훈은 "옛날 음악을 좋아하고 더군다나 밴드를 하는 저에게 송골매는 밴드 음악의 전설이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밴드를 물었을 때 송골매라고 답했다. 송골매의 무대를 제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벅차오른다. 리메이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상만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일이 잘 안풀리면 '세상만사'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각 잡고 리메이크를 하니 가사 한 줄 한 줄이 힘들고 안풀릴 때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나게 작업했다. 한국 록사운드의 기틀을 잡아주신 송골매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