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MF, 패션모델 데뷔... 축구선수 최초 '명품 브랜드' 런웨이

이원희 기자  |  2022.07.07 05:43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나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발렌시아가 트위터 캡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가 축구선수 최초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올랐다.

카마빙가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뎀나 즈바살리아(41) 디자이너의 쇼에 참석했다. 디자이너 특유의 예술적인 감각에 유니크한 감성을 녹여낸 검은색 정장을 입고 나타나 카마빙가만의 패션센스와 젊음을 표현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카마빙가만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이날 카마빙가가 유명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55), 미국 유명인 킴 카다시안(42), 영국 가수 두아 리파(27) 등과 함께 무대를 걸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참석한 첫 번째 축구선수라고 한다. 평소 카마빙가는 SNS을 통해 자신의 패션 센스를 뽐내는 등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마빙가는 어린 나이에도 세계적인 명문클럽에서 뛰고 있고,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만큼 가장 '핫'한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 해 레알 유니폼을 입은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활약하며 레알을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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