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KING' 방탄소년단 뷔, 6월 팔로워 증가 1위·韓남자 최초 4600만

문완식 기자  |  2022.07.07 07:42
방탄소년단(BTS) 뷔가 6월 한국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랭킹 1위에 오르며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인스타그램 제왕' 면모를 빛냈다.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뷔는 6월 한 달간 269만 7437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중 가장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특히 6월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출시하고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화제를 모은 기간이다. 뷔는 멤버 중 유일하게 200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 증가를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체 팔로워 수는 4626만명으로 한국 남자 셀럽 중 최초로 4600만명을 돌파했다. 뷔는 최근에는 아시아 셀럽 최초로 2000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역대 인스타그램 좋아요 톱20' 랭킹 18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1000' 9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1000' 8위에 오르며 한국인 셀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6일 기준 뷔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추정 브랜드 가치는 80만 2000달러, 한화 약 10억으로 세계 최고가액을 경신했다. MZ세대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뷔는 한국 최고, 세계 최정상급의 인기와 화제성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초청을 받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행사장에 모인 수많은 인파에 "김태형 효과", "뷔는 쇼의 하이라이트"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명품 브랜드가 글로벌 스타 중에서도 유독 K팝 스타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압도적인 소셜 장악력으로 MZ세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팬덤 뿐 아니라 대중들 특히 젊은층에 파급력을 갖고 있는 뷔는 새롭고 젊은 이미지를 추구하고자 하는 최신 명품 트렌드에 안성맞춤이다.

뷔는 아티스트로서도 세계 최대 음원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4개월 연속 팔로워 증가 한국 솔로 1위에 올라 폭넓은 대중성을 증명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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