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밴드 izi 활동→배우 변신, 인생 두 번 사는 느낌"[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2022.07.07 18:00
김준한 / 사진=쿠팡플레이
밴드 izi 출신 배우 김준한이 "인생을 두 번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배우 김준한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김준한은 남다른 야망을 품고 목표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안나'(수지 분)의 남편 '지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밴드 izi 출신인 김준한은 "사실 전에는 괜한 고집이 있었다. 이제 배우기 때문에 배우로서만 보여지고 싶다는 고집이 있었던 것 같고, izi 출신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근데 지금은 izi 활동이 내 연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며 "또 '응급실'이라는 노래를 오랫동안 사랑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복받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음악을 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는데 뭔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한 번의 인생을 살면서 두 번의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다. 지금은 배우로서 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너무 설레고, 기다려지는 마음"이라고 배우 활동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음악 활동을 하다가 31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김준한은 "어느 쪽으로든 좋다. 비주얼적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을 거고, 혹은 정반대로 가볼 수도 있는 거다. 따뜻한 이야기도 한 번 해보고 싶고, 허당 같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코미디도 좋아한다"며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고, 저도 제가 어떤 걸 하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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