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라’ 맨유도 결국 호날두 포기, 첼시 217억 제안 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7 18:22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기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 시간)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위해 1,400만 파운드(약 217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호날두와 작별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에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맨유가 선수 영입에 지지부진하자 새로운 팀으로 떠나길 바라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당장 이번 주 금요일 태국,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데 여전히 참여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첼시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다. 최근 토드 보엘리 첼시 신임 구단주는 호날두의 에이전드 멘데스를 만난 것이 확인됐다. 로멜루 루카쿠가 떠나며 공격 보강이 필요한 첼시에 호날두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1,400만 파운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보엘리 구단주는 호날두 영입을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첼시는 호날두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맨유와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호날두는 확실히 팀을 떠나길 원하고 맨유도 결국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 호날두와 맨유의 감동적으로 보였던 재결합은 불과 1년 만에 허무하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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