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훈이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자신만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됐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정웅인 현우석 박상훈 그리고 이승환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육원으로 15년 만에 친아버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한 소년이 성인이 되어가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 그리고 보호종료 아동, 입양,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내재된 작품이다. 영화 '거인'의 연출팀을 거쳐 '좋은 사람'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승환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박상훈은 "저는 항상 좋은 선배님들의 어린 시절만 연기하다가 재민 역할을 처음보고 나서, 나도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재민이 그 자체를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재민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제 모습 투영하고 싶었고 제가 어떻게 소화 시킬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견문이 넓어진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를 위한 아이'는 7월 21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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