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아름다운 한국 즐기고 있다, SON은 선발 가능성" [★현장]

여의도=김명석 기자  |  2022.07.15 16:49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들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0)의 세비야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앞서 팀 K리그전에선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진행된 세비야(스페인)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비야전 선발 라인업은 훈련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아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선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 출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등 하프타임에 투입된 다른 동료들과 달리 후반 3분 교체 과정을 통해 출전했는데, 콘테 감독은 당시 "많은 관중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세비야전 라인업은 훈련 상황들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훈련 결과에 따라 라인업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아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조절하겠다는 뜻도 함께 내비쳤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합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략을 짤 것"이라면서 "라인업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 투어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이번 한국 투어를 즐기고 있다. 아름다운 한국의 여러 모습들을 즐기고 있는 중이고, 팬들의 응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가장 큰 목표는 체력과 전술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시즌인 만큼 전술과 체력, 정신적으로 선수들의 상태가 많이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행히 선수들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훈련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팀 K리그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벤 데이비스 등에 대해선 "훈련에 복귀해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이반 페리시치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훈련 과정을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첫 친선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세비야전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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