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세비야, 두 팀 모두 한국 팬들에게 진심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16 02:13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모두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쿠팡플레이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입국 시기는 다르지만 한국 팬들을 생각하는 두 팀의 마음은 같았다. 먼저 토트넘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뜨거운 날씨 속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잠깐만 움직여도 땀이 비가 오듯 떨어지는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잠깐 쉬는 시간이면 선수들은 물을 마시고 머리에 뿌리며 더위를 식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훈련이 끝난 후 선수들은 하나둘씩 이동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들은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줄을 섰다. 선수들은 팬들을 하나하나 만나서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며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약 30분 동안 팬들에게 성실하게 팬 서비스를 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역시 지친 몸을 이끌고 가장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날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세비야가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세비야는 특별히 초청된 100명의 팬들과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함께 했다. 세비야는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에 훈련을 진행해 지친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훈련이 끝난 후 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간 모습은 비슷했다. 세비야 역시 경기장 터치라인에 모인 팬들에게 사진과 사인을 해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교류에 크게 흥분했다.

세비야는 훈련이 모두 끝난 후 태극기를 꺼내 단체사진을 찍었다. 세비야는 한국의 전통 문화, 한국어 교육, BTS 댄스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과거 유벤투스와 전혀 다른 모습에 팬들은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 팬들에게 진심을 보여준 두 팀은 이제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서 마지막 일정을 치르는 두 팀이 팬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세비야,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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