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톱스타, 조카와 근친상간 혐의.."역겹다"

김미화 기자  |  2022.07.17 09:25
/사진제공=/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팝 '리빈 라 비다 인 로카'(Livin' La Vida Loca)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 리키 마틴(50)이 조카와의 근친상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이를 부인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리키 마틴은 조카에 근친상간 성범죄를 저지를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푸에르토리코 법원에서는 리키 마틴에게 가정폭력 관련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리키 마틴의 21살 조카인 데니스 야디엘 산체스는 자신이 리키 마틴에게 근친상강 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7개월 간 근친상간 관계였다고.

이에 대해 리키 마틴 측 변호인은 성명서를 내고 "이 주장을 한 조카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리키 마틴은 조카와 어떤 종류로도 성적이거나 로맨틱한 관계를 맺은 적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굉장히 역겹다. 우리는 조카가 시급하게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이 끔찍한 사건이 판사의 판단으로 기각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리키 마틴의 가정폭력과 관련 된 심리는 오는 21일 푸에르토리코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리키 마틴은 90년대 'Livin' La Vida Loca'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0년 커밍아웃을 했으며 지난 2016년 부터 교제한 제이완 요세프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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