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세월 역주행의 아이콘 모델 이소라가 사부로 등장했다. 사부로 등장한 이소라는 첫 마디로 "관리의 세계는 냉정합니다"라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계속 진행을 하며 "집에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 지금 TV 보고 계신가요? 누워계세요? 편한 것 같지만 일어나면 디스크가 아파요"라며 진행 멘트를 했고 양세형은 "누구랑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모았다. 이소라는 꿋꿋하게 세기말 감성의 진행을 이었고 이에 양세형이 "자꾸 누구랑 얘기하시는 거예요?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날 이소라는 '바른 표정'과 '이소라 주스', '운동법' 등을 전수하며 멤버들에게 젊게 사는 건강 비결을 전수했다. 양세형은 이소라의 손을 보더니 "이렇게 고운 손은 처음 본다"고 했고 이소라는 "꼭 챙기고 다니는 게 핸드크림"이라며 "젓가락 하나를 닦아도 고무장갑 끼고 닦는다"고 고운 손 비결을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수영할 때도 고무장갑 끼고 하시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이날 "은지원 씨는 표정이 너무 좋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얼굴. 은지원 씨 얼굴을 보면 내 피부가 재생되는 느낌"이라고 전해 멤버들의 웃음을 샀다. 이승기는 "지원이형은 이 표정 제일 많이 하는데"라며 억울한 듯 화내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모았다.
이어 이소라는 "몇 년 전에 비해 눈동자에 잉크가 빠졌다"며 "눈동자가 자세를 잃었다. 게임 때문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김동현은 "약간 타로 보시는 분 같았다"이라며 얘기했고, 멤버들이 공감하자 이소라는 "크리스천입니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모았다. 이소라는 멤버들에게 세 번째 손톱과 멀리있는 무언가를 번갈아 보는 눈동자 운동을 전했다.
이소라는 양세형을 보며 "눈과 입을 같이 웃으면 눈가 주름은 답이 없다"며 "입만 웃어라"고 전해 멤버들을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이를 듣고 따라하던 멤버들은 이상하다고 느꼈고 이승기가 "사부님은 어떻게 웃으세요?"라고 하자 이소라 역시 "핳핳"이라며 이상하게 웃었고 이에 이승이가 "그냥 웃음을 참으시네"라고 얘기했다.
이소라는 "초딩입맛 은지원도 좋아할 맛"이라며 1단계 주스로 케일, 파인애플, 사과, 아보카도, 코코넛 워터를 넣고 주스를 갈아줬다. 이에 이승기는 "이거 먹고 치킨먹어야지 생각이 안 드는 건강한 맛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이소라가 전한 2단계 주스는 당근, 비트, 사과, 생각, 코코넛 워터를 넣고 만들었다.
2단계 주스를 마신 도영은 "포만감이 강하게 든다"고 했고 이승기는 "이거 먹으면 화장실 가고 싶냐"며 질문했다. 결국 이소라는 "시간을 줄까요?"라고 했고 이승기는 화장실로 향했다. 다음으로 하드코어인 3단계 주스는 샐러리, 오이, 레몬, 코코넛 워터만을 넣고 만든 것으로 멤버들 모두 마시면서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소라는 "꾸준히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잘 먹자. 좋은 재료로 정성껏 주스를 만들어 먹자. 그리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며 갑자기 김동현을 가리켜 "이런 게 뻥근육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소라는 멤버들에게 전신 운동 로프 플로우 '프로펠러'를 전수했고 "달리기 자전거 수영 보다 같은 시간을 했을 때 칼로리 소모가 제일 높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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