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 5일만 20만명 돌파

전형화 기자  |  2022.07.18 14:19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가 개봉 5일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는 17일까지 21만 6746명을 동원했다. 이는 '그레이 맨'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 '뒤틀린 집' '멘' '엘비스' '핸썸' 등 동시기에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 전체 박스오피스에선 '탑건:매버릭' '토르:러브 앤 썬더' '헤어질 결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아무로 토오루의 경찰 동기들과 악연으로 이어진 사상 최악의 폭파범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나 도시 전체를 위협하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기 위한 아무로 토오루와 코난의 공조를 그린 이야기. '명탐정 코난:할로윈의 신부'는 지난 4월 일본 개봉 당시에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및 개봉 주에만 132만 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웠다. 2주차에는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했으나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일본에선 역대급 극장판이라는 끊임없는 호평 속에 약 650만 명 관객 동원 및 현재까지도 장기 상영 중이다. 한국에서도 개봉 이후 원작과 애니메이션 팬 외에 '극장판 명탐정 코난'에 입문하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극찬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 광풍이 불고 있다. 디테일한 연출과 작화로 유명한 '하이큐' 시리즈의 미츠나카 스스무 감독의 연출,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인 아무로 토오루와 경찰동기조의 활약, 업그레이드된 추리와 스케일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는 것.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 및 A3 포스터를 증정하는 2주 차 특전 이벤트가 진행 예정으로 최종 흥행 스코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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