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영현X박민혜 역대급 무대..고우림 '무릎 꿇고' 박수갈채

황수연 기자  |  2022.07.23 19:04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이영현&박민혜가 '지금 이 순간'으로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22 상반기 왕중왕전'이 꾸며졌다.

이날 두 번째 무대를 꾸민 빅마마 이영현과 박민혜가 '지금 이 순간'을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영현은 "왕중왕전 첫 출연인데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며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는 "밥 먹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이에 "대기실을 같이 쓰는데 연습하니까 '야! 연습 좀 그만하고 밥이나 먹어'라고 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영현은 "중요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의 많은 가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MC 이찬원은 "무대가 끝나고 나서 고우림 씨는 무릎을 꿇었다"며 어떤 의미였냐고 물었다. 이에 고우림은 "제가 여태 들었던 '지금 이 순간'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이라 레전드로 남기 어려운데 이건 레전드 중의 레전드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허각은 "저번주에 하기 잘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리가 "에일리 씨는 같은 대기실이라 들으셨겠다"고 에일리에게 묻자 에일리는 "저렇게까지는 안 하셨다. 아끼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허각은 "그 땐 식전이지 않았냐"고 덧붙여 웃음을 모았다.

결국 이영현과 박민혜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꾸몄던 서도밴드와 서은미의 무대와의 대결에서 1승을 차지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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