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1위 트로피가 목표..아이유·박재범 같은 가수 되고파"[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2022.07.25 07:30
그룹 퍼플키스 /사진제공=RBW
그룹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이번 앨범 목표를 전했다.

퍼플키스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RBW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기키랜드(Geekyland)' 컴백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 앨범 '기키랜드'는 '괴짜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었던 존재들이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널디(Nerdy)'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대비되는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업템포 곡이다. 누가 뭐라 하든 간에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나답게 살겠다는 특별한 이야기 그린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목표는 각자 다 달랐다. 먼저 수안은 "컨셉츄얼 하지만 대중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에게 퍼플키스라는 그룹을 알아줬으면 줬겠다"라고 말했다. 이레는 "퍼플키스의 음악 색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좀 더 영향력 있는게 목표다", 지은은 "1위 후보라는 성적은 있는데 1위 트로피는 받아본 적이 없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은은 "감사하게도 보컬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차세대 아이돌 보컬 톱'이란 말을 많이 쓰시더라. 이걸 더 확실하게 알려서 정말 '아이돌 보컬 톱'이 되고 싶다", 지은은 "이번 여름에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다. 우리 만의 유니크함과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은이 말했다시피 올 여름엔 그룹 소녀시대, 블랙핑크 등 다수 그룹이 여름을 겨냥해 컴백한다. 이에 "사실 요즘에 아이돌 분들이 다 실력이 너무 좋다. 우리만의 강점은 라이브가 아닐까 싶다. 항상 라이브할 때 음색을 드러낼 수 있을지 연구하고 연습하기 때문"이라고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채인은 "단단한 팀워크도 있다. 7명의 음색이 모두 다르지만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두 배로 좋은 무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퍼플키스 /사진제공=RBW
그들도 롤모델이 있을까. 멤버들은 아이유와 박재범을 꼽았다. 퍼플키스는 "아이유 선배님을 존경한다. 음악적 역량도 뛰어나고 다른 분야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낸다. 잘하는 모습도 보니 존경한다"라며 "박재범 선배님도 그렇다. 아무래도 본인의 곡을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고 명곡을 내지 않았나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라고 전했다.

퍼플키스는 "새로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 '믿듣보' 퍼키다. 믿고 듣고 보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또 매번 봐도 새로운 아이돌이란 평가도 듣고 싶다. 모두 가진 색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조합해도 다르다. 아직 못 보여준 게 많기 때문에 '퍼플키스가 이런 색도 낼 수 있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고은은 "이번 앨범에서 전하는 메시지처럼 누가 뭐라해도 '나답게 살아가자'는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 아직 우리를 모르는 분들도 그런 포인트를 짚어서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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