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득점왕 '후보 6위?'... 호날두와 배당률 똑같다

이원희 기자  |  2022.07.29 20:29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의 2회 연속 EPL 득점왕 등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온라인베팅업체 드래프트 킹스의 배당률을 바탕으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의 경우 배당률 '+1600'을 받아 공동 6위에 올랐다.

나쁜 순위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다음 시즌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는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손흥민은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주목받았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도 손흥민과 같은 배당률 '+1600'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8골을 넣고 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다만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EPL 무대에 남아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지 못했는데, 호날두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적을 요청했다.

가장 낮은 배당률은 받은 선수는 '괴물' 엘링 홀란드(22·맨시티)다. 배당률 '+275'를 기록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베팅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받는 돈은 적어진다. 그만큼 홀란드가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받는 홀란드는 올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2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9)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케인은 17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3위는 살라, 4위는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팀을 옮긴 가브리엘 제수스(25), 5위는 '리버풀 신입생' 다윈 누네스(23)였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뛰었던 누네스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 26골 4도움을 뽑아냈다.

손흥민 뒤로는 라힘 스털링(28·첼시), 훌리안 알바레즈(22·맨시티), 제이미 바디(35·레스터시티), 디오고 조타(26·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EPL 득점왕 배당률. /사진=블리처리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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