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헌신 약속했는데… “왜 안 내보내지?” NO 방출 의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2 07:45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팀에 헌신을 약속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급격히 입지가 좁아졌다.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1월에 입단한 데얀 쿨루셉스키는 적응기 없이 훨훨 날고 있다.

새 시즌 전망도 어둡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이 합류하며 넘어야 할 산이 늘었다. 사실상 윙 포워드 포지션에서는 뒷순위다.

결국 모우라는 포지션 변경을 택했다. 프리시즌 때 팀의 약점인 오른쪽 윙백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물론 완전히 윙백으로 전향하는 것은 아니다. 출전을 위해 선택지를 늘린 셈이다.

선수 처지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만도 하다. 그러나 모우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팀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피치 위에서 어느 포지션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팀 플레이어”라며 헌신을 다짐했다.

모우라의 희생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윙 포워드 혹은 윙백 자원들이 줄부상당했을 때, 모우라가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프랭크 맥아베니는 1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우라가 계약을 파기할 것이다. 만약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1년 연장 옵션을 택하지 않을 것이다. 왜 토트넘이 그를 내보내려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입을 뗐다.

현재 모우라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인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베니는 모우라가 새 시즌을 마친 후 떠나리라 전망한 것이다. 결국 토트넘 처지에서는 이적료를 한 푼도 손에 넣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맥아베니는 “모우라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에) 와서 잘했다. 단지 감독의 계획에 들어맞지 않을 뿐이다. 가끔은 이를 받아들이고 나가야 할 때도 있다”며 방출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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