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 꼴' 투수, 류현진과 한솥밥 먹는다... 트레이드로 TOR행

양정웅 기자  |  2022.08.03 07:05
미치 화이트. /AFPBBNews=뉴스1
류현진(35)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박찬호 닮은 꼴'로 알려진 우완 미치 화이트(28)가 주인공이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로부터 화이트와 내야수 알렉스 데헤수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두 선수의 대가로 좌완 모이세스 브리토와 우완 닉 프레소를 데려왔다.

지난 2020년 데뷔한 화이트는 올 시즌 15경기(10선발)에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3km)의 패스트볼이 장점이다.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우리아스, 토니 곤솔린 등 2점대 평균자책점의 투수가 즐비한 팀 사정상 고정 선발 자리를 얻진 못했지만 적은 기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미치 화이트. /AFPBBNews=뉴스1
한국에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생김새가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화이트는 외조부모가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 3세대'다. 그는 시즌 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닮았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2일 현재 57승 45패(승률 0.559)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3경기 차로 불안한 리드를 하는 가운데,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알렉 마노아, 케빈 가우스먼의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갈피를 못 잡던 '개막전 선발' 호세 베리오스도 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역시 부진과 부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는 선발과 구원 모두가 가능한 화이트를 영입함으로써 시즌 막판 생길 수 있는 선발진의 공백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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