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코페' 이사 김대희는 "어느 덧, 10회를 맞이해서 기쁘다. 이 자리에 있는 개그맨들도 마찬가지일 거다"고 말했다.
그는 김준호와 1회부터 함께 '부코페'를 운영해 온 것에 대해 "김준호 씨가 이야기했지만, '한 해만 더 해보자', '내년에도 해보자'는게 10회가 됐다. 누군가 저희에게 '10회만 버티면 계속 갈 수 있다'는 말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1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개그맨, 모든 개그맨들이 힘을 합쳐서 가능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코페'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되며, 극장 공연, 메타버스, 개그페이 등 새로운 형태 공연을 예고했다. 총 14여 개국 77개 팀이 참여한다. 옹알스, 희극상회, 급식왕, 쇼그맨, 투깝쇼, 변기수의 목욕쇼, 슈퍼스타코리아, 서남용 사물개그 등 한국 대표 코미디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센텀시티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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