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벤치 앉나, “SON-케인은 확신하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3 08:4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손흥민, 케인은 고정인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새 시즌 행복한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새 얼굴을 여럿 품었다. 성공적인 보강을 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양쪽 윙백, 센터백 등 약점으로 꼽히던 포지션을 모두 보강했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의 강점인 전방이 더 강해졌다. 기존 자원을 지키고, 히샬리송을 데려오면서 더욱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활용 폭이 늘었다.

사실 토트넘 공격진은 지난 1월 데얀 쿨루셉스키가 합류한 이후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줄곧 득점을 책임졌다. 변동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히샬리송과 루카스 모우라까지 포함해 주전급만 5명이다. 새 시즌 스리톱 구성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이유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도 쉽사리 선발진을 고르지 못했다. 그는 2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팀에) 들어온 이후 큰 성공을 거뒀다. 그에게 가장 큰 도전은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쿨루셉스키는 적응기 없이 토트넘에 안착했다. 손흥민, 케인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주전을 꿰찼다. 로빈슨은 “그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비슷한 영향을 끼쳤다. 디아스는 토트넘이 바라본 선수였고, 그들은 쿨루셉스키로부터 비슷한 것을 얻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후배’ 쿨루셉스키에 관한 칭찬을 늘어놨지만, 선발을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로빈슨은 “스리톱은 매우 강하다. 감독은 이번 주말에 선택에 관한 문제를 겪을 것이다. 누구를 택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안방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로빈슨은 “나는 케인과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리라 확신한다. 단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혹은 모우라 중 (한 자리가) 누구인지가 문제”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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