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분석했다" 수비수도 아닌데 '위엄', 무려 英대표팀 FW가 왜?

김우종 기자  |  2022.08.05 07:38
손흥민(오른쪽)이 AS로마 선수들 사이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도 인터뷰에서 "손흥민(30·토트넘)의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고 언급할 정도다. 손흥민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잉글랜드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 머큐리는 4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하비 반스(25·잉글랜드)가 손흥민과 살라의 플레이를 언급하면서 자신과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반스는 2007년부터 레스터 유스 클럽에서 성장해 2016년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어 밀턴킨스 던스 FC와 반즐리 FC,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에서 각각 임대 생활을 한 뒤 현재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다.

반스의 주 포지션은 윙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이다. 또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쓴다. 그래서였을까. 반즈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그동안 유심히 지켜봐왔던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반스는 "나는 좋은 침투 능력을 갖고 있다. 또 볼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움직임이 좋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비 라인 뒤쪽의 빈 공간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다"고 말했다.

반스는 빠른 순간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그리고 정확한 슈팅력을 자랑한다. 국가대표로는 지난 2020년 웨일스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 전력 분석원들과 이런 주제(뒷공간 침투 등)를 놓고 분석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살라는 많은 골을 터트렸다. 그들은 뒷공간 침투에 대단히 능하다. 또 상대의 위험 지역에서 볼을 잘 받는다. 이런 점이 손흥민과 살라가 골을 많이 넣는 이유"라면서 "나도 그런 점들을 배워 내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스와 레스터시티 전력 분석팀이 파악한 대로 손흥민과 살라 모두 월드클래스급 공간 침투 능력을 자랑한다. 또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지역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다. 반스 역시 이런 점을 모두 닮고 싶다고 주저없이 말한 것이다. 'EPL 득점왕' 손흥민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의 발언이었다.

손흥민(왼쪽)이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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