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영입도 최고지만, “SON-케인 잡은 게…” 옆집 전설 인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5 13:56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아스널 레전드도 엄지를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잔류가 큰 성과 중 하나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5일(한국 시간) “폴 머슨은 토트넘이 올여름 계약 외에도 엄청난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바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지원을 약속했고, 총 6명을 영입했다.

포지션마다 적절하게 보강한 게 포인트다.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를 품으며 고민이었던 측면을 강화했다. 히샬리송을 데려오며 전방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이브 비수마의 합류로 중원 역시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포지션에 2명씩 포진된 게 고무적이다. 토트넘은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데, 폭풍 영입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스널 전설 머슨도 토트넘의 특별한 여름을 인정했다. 그는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를 통해 “토트넘이 프리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선수를) 잘 샀다. 이제 선수들을 한 팀으로 모아야 한다”며 “토트넘이 케인과 손흥민을 붙잡은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했다.

핵심 자원 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게 새 얼굴을 여럿 들인 것만큼이나 호재라는 말씨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렇다 할 이적설이 없었다.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은 이적설이 거의 없었는데, 이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토트넘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조금 이상할 뿐이다.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들은 이적설의 단골이니 말이다”며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케인은 달랐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히 연결됐다. 결국 잔류를 택했으나 올여름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았다. 다만 현재는 사그라들었고, 토트넘과 동행이 유력하다.

둘은 토트넘의 핵심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등극했고, 케인은 17골 9도움을 수확하며 4위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에도 둘의 활약이 토트넘의 성적을 좌우할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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