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개막전 '센터백 조합' 떴다... '월클' 바란, 벤치에서 시작

이원희 기자  |  2022.08.06 19:55
라파엘 바란.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유의 개막전 선발이 예상되는 센터백 이름이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개막전 선발 센터백으로 해리 매과이어(29),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오는 7일 홈 올드트래포트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팀 주장인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 탓에 맨유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변함없이 선발명단을 지키게 됐다. 에릭 텐 하흐(52) 맨유 신임 감독은 매과이어의 프리시즌 활약에 만족을 표한 바 있다. 또 그가 계속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센터백 파트너로는 마르티네스가 출전한다. 올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이다.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기 때문에 새로운 팀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5cm라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노련한 위치선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약점을 커버한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이중 매과이어와 마르티네스도 포함됐다.

이에 '월드클래스' 수비수 라파엘 바란(29)은 벤치에 앉게 됐다. 지난 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했는데,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바란에게 시즌 평점 6.78을 부여했다. 평범했다는 뜻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선발 제외되며 아쉬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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