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가 긴장할 듯... '세세뇽 폭풍공격' 헤더골까지 넣었다

이원희 기자  |  2022.08.07 01:12
헤더 골을 넣은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윙백 라이언 세세뇽(22)이 폭풍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을 발휘해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울렸다.

토트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왼쪽 윙백 세세뇽이었다. 0-1로 지고 있던 전반 2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몸을 날리는 헌신적인 플레이었다. 순간적으로 골문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 공을 끝까지 쫓아가는 집중력이 좋았다.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안정을 되찾고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나갔다.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역전을 뽑아내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에는 상대 자책골, 이어 쿨루셉스키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다이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외에도 세세뇽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세세뇽의 득점도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세뇽은 후반 18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과 수비 진영을 넘나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세세뇽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활약이 좋았다는 얘기다. 최고 평점은 토트넘의 공격수 쿨루셉스키로 8.6을 받았다. 손흥민의 평점은 8.2였다.

이날 세세뇽의 활약에 토트넘 왼쪽 윙백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윙백으로 꼽히던 베테랑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모두가 페리시치의 주전을 예상하는 상황. 하지만 세세뇽은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했다.

오히려 페리시치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팀 감독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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