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생애 첫 오버헤드킥 골에 팬들 열광 "누가 못한대?"

심혜진 기자  |  2022.08.07 20:32
리오넬 메시가 7일 프랑스 리그앙 클레르몽과 경기서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사진=PSG 트위터
리오넬 메시(35·PSG)가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골잡이의 면모를 되찾았다. 특히 후반 그의 오버헤드킥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022~23시즌 개막전에서 클레르몽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자신의 첫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골은 후반 41분에 나왔다. 이번에는 메시의 개인 능력으로 만들었다. 이레네 파레데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메시가 골문을 등 진 채 가슴으로 트래핑했다. 그리고 바로 그대로 몸을 눕히며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그림같은 골이었다.

팬들의 반응이 폭발한 것은 당연했다. 메시의 첫 오버헤드킥 골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누가 메시가 오버헤드킥을 못한다고 했나?", "메시가 마침내 축구의 완성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매직이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영국 미러는 "클레르몽의 팬들은 메시의 오버헤드킥 득점 이후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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