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맞고 살지"→낸시랭 오열 "하늘에 계신 母 보고싶다"[★NEWSing]

한해선 기자  |  2022.08.07 18:58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배우 김부선에게 욕설을 들은 후 우울감을 토로했다.

낸시랭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lue… 어저께 작업실방에 혼자 앉아서 오열하며 펑펑 울었다.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곧 8월 22일 내게는 중요한 전시 오프닝인 갤러리세줄 낸시랭 개인전을 앞두고서 너무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작업 마무리에 몰두를 못하고 있다… 내게 제일 중요한 그림을 못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17년간의 수술과 재발의 연속된 긴 암투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아픈 가정사 속에 홀로 남겨진 내 곁을 떠나신지 십여 년이 흘렀다... 나는 나이를 먹어도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늘 길 잃은 어린아이 같이 매일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그는 "내가 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게되면 내 지인들이 마음 불편할까봐 또는 또 울어? 하면서 혹시라도 나의 우는 모습 지겨워하거나 힘들어할까봐 걱정한다. 사람들 앞에서는 극복한것 마냥 밝게 웃지만 나는 매일밤 혼자 방에서 운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부선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앞서 낸시랭은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털전: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김부선의 딸인 배우 이루안과 인사를 했는지 여부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루안은 "왕따당하는 기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부선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영상을 올리고 낸시랭을 향해 "너 말 조심해. 싸가지 없는 계집애 같으니라고. 네까짓 게 뭔데 애를 인사 안 했다고 기분이 나빠서 왕따를 시켜서 애를 빼려고 했어? 그러니 맞고 살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김부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부선은 다음날 "낸시랭이 (딸에게) 굉장히 냉랭한 시선을 보내더라"며 "'참, 못됐구나', '이상한 애구나' 그런 감정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혼잣말처럼 일기처럼 '나중에 내 기록이 되겠다' 싶어서 찍어놓고 '나만 보기로 올려야 되겠다' 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올렸다"고 말하는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이어 그는 "낸시랭 씨 죄송하다. 내가 정말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정말 내가 가장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나도 애미고 딸이 우는 거 보니까 꼭지가 돌더라. 그래서 심하게 말했다"고 사과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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