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상식 감독 튜터링 기대→센터백’ 박진섭, “지금이 더 편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7 22:24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박진섭이 웃픈 상황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지섭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용은 좋았다. 준비 잘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에 울산전은 중요했다. 덜미를 잡힌다면 격차는 9점까지 벌어져 우승 경쟁에 치명타가 생길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박진섭은 “울산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과정, 임하는 자세가 확실히 다르다. 이런 엄청난 라이벌전을 뛴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박진섭은 전북 입단 이후 포지션을 바꿨다.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팀의 사정에 따라 센터백으로 전환했다.

시즌 초반에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엉성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전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박진섭은 “처음에는 어색해서 자신을 믿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1:1 포지셔닝을 많이 받았고 경기를 뛰다 보니 편해졌다”며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솔직히 센터백이 더 편한 것 같다”고 웃었다.

박진섭은 전북 입단 당시 김상식 감독의 튜터링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현역 시절 같은 포지션이었고 손준호라는 뛰어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튜터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길게 봤을 때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북과 울산의 우승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격차는 6점이 유지됐고,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박진섭은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고 그런 분위기다. 팬분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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