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시즌 개막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1-2 패배를 당했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돼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그런데 맨유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팀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탓에 전반 30분, 전반 39분 연거푸 실점했다. 상대 파스카 그로스(31)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명가부활을 노리던 맨유는 첫 경기부터 충격적인 순간을 맞았다.
이때 벤치에 있던 호날두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흔들리는 팀을 위해 두 손을 들어올리며 '힘을 내라'를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이날 "팀이 뒤처지자 호날두는 그들을 단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호날두는 유럼챔피언스리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구단에 알렸다. 이적 요청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호날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과 연결됐지만, 호날두를 받아주는 팀이 없었다.
이에 호날두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맨유 생활에 집중할 전망이다. 팀 동료들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어느 정도 그의 마음이 드러났다. 올 여름 특별한 공격수 영입을 이루지 못한 맨유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팀 최다 18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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