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작은 체구 콤플렉스, 장점으로 역이용" [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2022.08.08 14:00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배우 임사완이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사진제공=쇼박스 2022.08.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역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과 화상으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온 승객 '진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에 데뷔한 이후 10년차 배우가 됐다. 그는 "10년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제가 한 거에 비해서 시간이 빠른 것 같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내가 10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누군가에게 이것에 대해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도 답을 내리지 못한 상태니까 연차를 따지고 싶지는 않다"며 "오히려 제가 연기를 10년이나 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다. 제가 얻은 스킬에 비해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시완은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저는 일반적인 배우, 혹은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나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다"며 "제가 체구가 작은 편이고 운동을 안 하면 살이 더 빠진다. 운동을 해야 그나마 살이 붙는 편이다. 체구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오히려 그것을 역으로 반대의 캐릭터로 조합을 시키면 이질적인 생경함이 나오는 것 같다. 제 콤플렉스를 역으로 이용해 주시는 안목 좋은 감독님들 덕분에 의외성이 생기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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