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에게 내려진 특명 투수 교체 불가능 [최강야구]

김수진 기자  |  2022.08.08 15:04
최강 몬스터즈 심수창이 투혼을 불태운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회에는 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의 투구가 그려진다.

이날 경기에서 심수창은 연이은 실책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진 최강 몬스터즈를 위해 구원 등판한다. 최강 몬스터즈는 창단 처음으로 연전을 앞두고 있기에 최소한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 이에 중계진은 "심수창 뒤엔 투수가 없다"며 그의 막중한 책임을 거듭 강조한다.

심수창 역시 "최소 투구로 이닝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하지만 한 번 무너진 분위기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포수 이홍구의 송구 약점을 간파한 충암고가 발 빠른 대주자를 내세우며 심수창 흔들기에 나선 것. 나아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차진 입담을 내세워 심리전까지 가동한다.

총체적 난국에도 심수창은 끊임없이 공을 던진다. 어차피 자신의 뒤에 나올 투수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런 심수창의 투혼에도 충암고는 전방위적 공세로 최강 몬스터즈를 압박하고, 다시 한 번 수비진을 흔든다.

심수창은 아웃 카운트를 늘려가면서도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 멘탈 붕괴가 왔다"고 호소한다. 홀로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 심수창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다. 특히 투수들은 "내가 오늘 너무 못 던졌다"며 자책한다. 이승엽 감독 역시 "수창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입술을 깨문다.

과연 심수창은 자신의 어깨에 걸린 충암고와 2차전의 운명을 이겨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4. 4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5. 5[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6. 6김새론, 열애설→복귀 무산 후..'빛삭' 안 한 근황
  7. 7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8. 8일본 우승! 91분 극장골→日골키퍼, PK 막고 폭풍눈물... '미쳤다' 모두 추가시간에 일어난 일, 우즈벡 1-0 격파
  9. 9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10. 10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