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유리, 놀라운 열연..김우빈 "아빠 마음 생겨"

김나연 기자  |  2022.08.08 15:35
최유리 /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외계+인' 1부의 최유리가 놀라운 열연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계+인'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와 '이안'이 얼치기 도사 '무륵',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 최유리가 '외계+인' 1부에서 '가드', '썬더'와 함께 2022년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 이안'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계+인' 1부에서 아빠인 '가드'가 로봇이라고 의심하며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가드를 돕게 되는 '어린 이안' 역으로 분한 최유리는 당차고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의도치 않게 인간의 아이 '어린 이안'을 키우게 된 '가드' 역 김우빈과 실제 부녀를 연상케 하는 찰떡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유리는 11살에 '외계+인' 1부 오디션을 보고 12살부터 13살까지 촬영에 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을 눈에 띄게 발전시켰고, 현장에 올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해주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이에 김우빈은 "'어린 이안' 역 최유리 배우의 신비한 느낌들이 너무 좋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빠의 마음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번 작품을 통해 엄청난 배우를 발견한 것 같다. 많은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라며 극찬을 전했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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