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폭행’ 맨유로 누가 이적해...매력적인 팀도 먼 옛날이야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9 06:47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 “과거에는 맨유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3~4명 정도는 포함됐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누가 뽑힐까”라며 지적했다.

이어 “이제 맨유로 이적하는 건 스타 플레이어에게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된다. 구단주에게 항의하는 팬, 트로피 캐비닛에 쌓이는 먼지 등 이렇게 유동적인 상황에서 왜 올드 트래포드로 갈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와 함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면한 과제다. 그는 승리하고 선수들이 합류하고 싶은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건 먼 옛날이야기다. 맨유가 베스트 11에 언제 포함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현실을 꼬집었다.

맨유는 영국, 유럽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던 막강한 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체제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로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후 나락으로 떨어졌다. 루이스 반 할, 데이빗 모예스,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등을 잦은 사령탑 교체에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맨유는 분위기 반전과 함께 명가 재건에 주력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특히, 자금력은 막강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맨유는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라커룸 장악에 일가견이 있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엄격한 규율을 설정하면서 맨유 체질 개선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고, 많은 기대감이 쏠렸다.

엄청난 기대 속에 치러진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리그 첫 경기. 브라이튼 알비온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1-2로 패배하면서 무너졌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맨유는 이제 예전에 특색있고 매력적인 팀의 컬러를 잃은 듯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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