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맨유, 라비오 영입 합의 완료...'이적료 총액 320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9 20:4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영입에 합의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라비오 이적에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총액 2,380만 유로(약 320억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배한 뒤 미드필더 자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 영입을 원했지만 사실상 무산되면서 라비오로 시선을 돌렸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급격한 성장을 했고 2019/2020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주전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현재는 유벤투스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라비오에게 손을 내밀었다. 텐 하흐는 라비오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도 합의를 마쳤다. '레퀴프'는 "라비오 이적을 놓고 유벤투스와 합의를 끝냈다. 이적료는 기본 1,780만 유로에 보너스 600만 유로가 포함된 총액 2,380만 유로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남은 건 라비오의 어머니와의 대화다. 라비오 모친 베로니크는 라비오의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적할 때마다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텐 하흐가 라비오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베로니크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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