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오은영, 2세 원치 않는 신랑에 "가장 큰 유산 지혜" [★밤Tview]

이상은 기자  |  2022.08.10 00:18
/사진=KBS 2TV '오케이? 오케이!' 방송 화면

'오케이? 오케이!'에서 오은영이 아이를 원치 않는 예비신랑에게 조언으로 감동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은영이 경제적인 부담에 아이를 원치 않는 예비신랑에게 감동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 번째 고민의 주인공은 아이를 갖기 싫은 남편과 아이를 갖고 싶은 아내의 2세 문제를 이야기했다. 이날 예비신랑은 비혼 주의자였던 자신을 결혼하게 한 사람이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예비신부는 "저는 우선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예비신랑은 "경제적인 것을 생각 안 할 수 없다. 그동안 욜로 생활을 했었고, 만났을 때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했으니 2세는 태어날 것이고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평균적으로 아이가 태어나서 대학까지 보내려면 3억 8천만 원이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딩크족이 생겨난 것 같다"라며 현실적으로 공감했다.

예비신랑은 "저는 현실적이다. 행복이란 단어는 경제라는 단어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머뭇거리게 만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은 "나는 왜 부모가 되려고 하는가는 중요하다. 이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강력한, 강렬한 느낌이다.
최소한 아이를 키우려면 20년이 걸리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왜 부모가 되려고 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자녀의 유무가 행복의 기준은 아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지혜를 가르치는 데에는 부모가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사랑한다면 지혜를 가르칠 수 있다. 사랑과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라고 말했고, 양세형과 예비부부가 감동했다.

예비신랑은 "소름 돋았다"라며 오은영에 말에 영향을 받아 긍정적으로 2세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오케이!' 방송 화면

앞서 오은영은 MBTI 상극 부부에게 올바른 공감방법을 알려줬다. 이날 소개된 예비부부는 훈훈한 비주얼의 ISTJ 예비신랑과 ENFJ 예비신부였다. 공감을 중요시하는 예비신부와 사실관계를 따지는 예비신랑의 극과 극 성향으로 고민했다. 예비부부는 오은영에게 결혼 후에는 갈등 없이 잘 살 수 있는 조언을 요구했다.

이에 오은영은 올바른 공감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공감은 아주 일반적인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조건 맞춰줘야지, 무조건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면 오래 못 버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마음은 마음의 주제로 받아라"라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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