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설의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 “다른 나라에서 개최 안 하다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1 23:00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독일의 전설 필립 람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을 선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람의 입장을 전했다.

람은 “카타르로 가지 않고 집에서 월드컵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타르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고려할 때 다른 나라가 개최하지 않은 사실에 놀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권은 대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카타르는 어떤 것도 지켜지지 않았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카타르는 2022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인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현장의 안전 미확보로 수많은 사상자 발생 등 비판을 받는 중이다.

이와 함께 여성들에 대한 차별 대우로 세계 인권 단체에서 꼬집기도 했다.

업무 환경도 가혹해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10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네팔의 노동자 650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을 선언한 람은 유로 2024를 준비하는 등 독일 축구협회의 디렉터 업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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