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억' 7번째 계약자 나왔다, 콘테 진정한 스리백 완성

심혜진 기자  |  2022.08.13 19:07
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크리스티안 로메로(24·토트넘)이 토트넘의 7번째 계약자가 될 전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메로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한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650억원)다. 이번 옵션 발동으로 안토니오 콘테의 7번째 계약을 성사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여름 아탈란타에서 임대된 후 토트넘 첫 시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를 뛰었다.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와 함께 콘테의 스리백으로 나섰다. 특히 거친 없는 태클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파이터 기질을 가진 수비 자원이다. 그 결과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짐이 있었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를 새 시즌에도 활용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부터 중용했다. 이어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새 시즌 개막전에도 나섰다.

로메로도 나름 준비를 한 듯 하다. 등번호를 아탈란타 시절 달았던 17번으로 변경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확실히 임대 딱지를 뗄 차례다.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의 영구 이적 옵션은 이달 말 만료된다. 토트넘으로서는 완전 이적 옵션 발동에 대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 이제 콘테의 진정한 스리백이 완성되는 셈이다.

매체는 "로메로는 최근 유럽의 다른 클럽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토트넘에 머물 것이다"면서 "로메로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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