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대호 은퇴투어 선물 무등야구장 트로피 '세계 신기록 기억 담았다'

심혜진 기자  |  2022.08.13 19:25
KIA와 롯데 선수들이 13일 이대호 은퇴투어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롯데)의 두 번째 은퇴투어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가 의미있는 선물을 증정했다.

KIA는 13일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이대호의 은퇴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대호의 사인회로부터 시작했다. 이대호는 KIA 타이거즈 스튜디오에서 사인회를 갖고 KIA 팬과 롯데 팬 100명을 만났다.

이대호 기념 영상이 전광판으로 상영되며 시작된 본 행사에서 KIA 김종국 감독이 이대호에게 은퇴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KIA가 준비한 은퇴투어 선물은 이대호가 지난 2010시즌 9경기 연속 홈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던 무등경기장 야구장의 미니어처와 이대호의 타격폼 조형물로 구성된 트로피였다.

무등야구장은 현재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철거된 상태로, KIA는 이대호의 세계신기록 달성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구장의 모형을 트로피로 제작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0년 8월 4일부터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는데, 무등야구장에서는 8번째(13일, 투수 로페즈)와 9번째(14일, 투수 김건한;개명 전 김희걸) 홈런을 터트렸다.

김종국 감독에 이어 양현종이 선수단을 대표해 '리멤버 이대호' 기념 동판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며 이대호의 마지막 광주 시리즈를 기념했다.

이대호는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은퇴투어를 하게 돼 기쁘고, 행사를 마련해주신 KIA 구단에도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김종국 감독(왼쪽)이 이대호 은퇴투어를 맞아 광주 무등구장 미니어처 트로피를 선물하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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