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팬콘서트 "귀여운 척 하는 것? 사실 너무 힘들어"

정은채 인턴기자  |  2022.08.14 18:48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귀여움을 강조하는 노래를 연달아 불렀다.

이준호는 지난 12일부터 오늘 14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팬미팅 '이준호 2022 FAN-CON 〈 Before Midnight 〉'를 개최했다. 오늘 14일 오후 5시 회차 공연은 BEYOND 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돼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했다.

이준호는 콘서트 중간 자신의 '예전 여름'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팬들에게 들려주겠다고 하며 본인 솔로 앨범에 수록된 'DARLING(달링)', 'SO GOOD(쏘 굿)' 그리고 'ICE CREAM(아이스크림)'을 연달아 불렀다.

무대를 마치고, 이준호는 팬들에게 "사실 ICE CREAM 노래를 부를 때면 조금씩 쑥스럽긴 하거든요"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왜냐하면 너무 귀여운척하는 것 같아서 사실 너무 힘든데"라고 말했고, 팬들은 이준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귀여워"라고 환호했다. 이에 이준호는 "이렇게 또 귀엽다고 해주시면 제가 또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어제보다 함성소리가 작다"라며 "나 보기만 하고 소리 안 지를 거예요? 여러분들 표정 다 보이거든요. 2층에 계신 분들도 저 잘 보이는 거 맞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 계속 환호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노련미 있게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유도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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