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중원 다툼이 승부처” 제주 남기일-포항 김기동 명승부 예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4 18:41

[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두 수장이 명승부를 예고했다.

제주와 포항은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10승 7무 8패 승점 37점으로 5위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4위인 인천유나이티드(승점40)와 동률이 된다.

포항 역시 중요하다. 12승 7무 6패 승점 43점으로 3위다. 오늘 제주를 꺾으면 3위를 굳힘과 동시에 2위 전북현대(승점49)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수장이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지난 5일 FC서울 원정(2-0)에서 승리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준비했다”면서, “홈에서 하는 경기다. 일주일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는 이번 시즌 포항과 두 번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번 시즌 포항에 못 이겼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 한다”면서, 승부처를 묻자 “미드필드 싸움이 될 것 같다. 상대는 신진호, 이수빈, 고영준이 있다. 밀착 마크를 하면서 봉쇄해야 한다. 우리가 우위를 점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전날 전북이 인천유나이티드에 패한 소식을 들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자고 했다. 밑에서 우리를 추격해오고 있는데, 위를 보고 가자는 말을 했다”고 신중한 모습이었다.

포항은 최근 2연승으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이번 시즌 개막전, 바로 이 곳에서 제주를 3-0으로 제압한 좋은 추억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와 제주 모두 중요한 시점에 만났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목표다. 경기 양상은 치고받을 것 같다. 미드필드 싸움(제주 윤빛가람, 최영준 선발)이 관건”이라고 접전을 예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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