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털고 드디어 돌아온다, '의욕왕' 1선발까지... 완벽 5인 갖추나

김우종 기자  |  2022.08.15 10:56
양창섭.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가 정상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4월 이탈했던 양창섭이 드디어 선발진에 합류한다. 또 의욕 넘치는 1선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도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로 불린 양창섭은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개막 후 2경기에서 차례로 6이닝 무실점(4월 6일 두산전), 6이닝 1실점(4월 13일 한화전)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4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끝에 조기 강판됐다.

당시 1군 엔트리 말소 후 회복까지 약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완벽한 회복까지 더욱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후 양창섭은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투구에 나섰다. 7월 14일 롯데와 2군 경기를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4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약 4개월 만에 드디어 다시 1군 마운드를 밟게 될 양창섭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대행은 "양창섭이 오는 17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위 삼성은 올 시즌 103경기를 치른 현재, 42승2무59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중하위권은 승차 없이 6위 롯데, 7위 두산, 8위 NC 순으로 순위표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과 이들 팀들 간 승차는 3경기. 언제든지 삼성이 흐름만 타면 현재보다 더 높은 순위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양창섭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삼성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수아레즈와 원태인이 한 축을 맡고 있는 가운데, 백정현도 전날(14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또 1선발 뷰캐넌도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캐넌은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당시 타구를 잡기 위해 본능적으로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을 뻗었다가 다치고 말았다.

박 대행은 뷰캐넌에 대해 "이번 주에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주에는 퓨처스리그서 한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면서 "본인은 의욕이 넘친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뷰캐넌과 수아레즈의 외인 원투 펀치와 함께 원태인이라는 든든한 토종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백정현이 14일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양창섭 또는 허윤동이 5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일단 계속해서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사자 군단의 선발 마운드다.

삼성 뷰캐넌.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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