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심상치 않은 PSG 내부 분열... 음바페, 훈련 불참→주장과 말싸움까지

심혜진 기자  |  2022.08.16 03:33
킬리안 음바페./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4)가 중심이 된 파리생제르맹(PSG)의 내부 분열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갈등은 PSG의 개입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미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PSG는 몽펠리에와의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승리는 했지만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두고 얼굴을 붉힌 것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음바페가 나섰다. 결과는 실축.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PSG는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준비했다. 음바페는 자기가 차기 위해 네이마르에게 접근했지만, 네이마르는 음바페에게 공을 넘겨주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마무리해 득점을 올렸다.

이 상황이 음바페에게는 불만인 듯 했다. 라커룸에서 두 선수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갈티에 감독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잘못한 것이 없다. PSG의 첫 번째 키커는 음바페다. 두 번째 키커는 네이마르다. 첫 번째 키커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네이마르에게 순서가 넘어간 것이다.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가 차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 내내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역습 도중 비티냐가 자신에게 공을 주지 않는다고 스퍼트를 멈췄고, 주장인 마르퀴뇨스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다. 훈련 중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주 훈련에서 개인적인 일로 훈련을 중단했다. 이렇게 음바페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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