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고스트' 정진운, 귀신보는 신입 FD로 변신..코믹 본능

김미화 기자  |  2022.08.16 08:26
/사진='오 마이 고스트'

정진운이 귀신 보는 신입 FD로 변신한다.

정진운은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로 9월 관객을 만난다.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 일자리와 잠자리를 지키기 위한 인간과 귀신의 대책 없는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아이돌 그룹 2AM으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각종 예능의 키플레이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진운은 드라마 '드림하이 2'로 연기에 도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이후 액션,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쳐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정진운이 이번에는 영화 '오! 마이 고스트' 속 주인공 '태민'으로 분해 그동안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방출할 예정이다.

정진운이 맡은 '태민'은 홈쇼핑 스튜디오의 신입 FD로, 가진 능력이라고는 오직 귀신 보는 것뿐인 인물이다. 그는 어렵게 취직한 스튜디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사건들이 발생하자 하나뿐인 일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근로계약서에도 없던 붙박이 귀신과 한 팀을 이뤄 좌충우돌 팀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정진운은 힘들게 취업에 성공한 짠내 가득 취준생의 모습부터 어떻게든 스튜디오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신입 사원의 모습까지, 현실감 가득한 코믹 연기로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정진운은 '콩이' 역으로 변신한 배우 안서현과 둘도 없는 앙숙 케미를 예고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출을 맡은 홍태선 감독은 "'태민'은 극 중 '콩이'와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친분을 쌓아가는 캐릭터로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야 했다. 이에 걸맞은 매력을 가진 정진운이 '태민' 역에 제격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고스트'는 9월 15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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