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작 2명 나가는데, “진짜 답답하다”… 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6 20:18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실패작’ 2명이 팀을 떠난다. 그런데 임대 계약이라는 점이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요소다.

지오바니 로 셀소와 탕기 은돔벨레는 토트넘 방출 대상이었다. 둘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토트넘을 떠나 각각 스페인, 프랑스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완전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에 돌아왔다. 그래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콘테 감독은 이브 비수마를 품으며 중원을 강화했고, 로 셀소와 은돔벨레는 또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연을 맺은 비야레알이 손을 내밀었다. 협상은 순조로웠다. 비야레알은 지난 15일 로 셀소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1년 임대 계약이었다. 한 시즌을 라리가에서 보낸 뒤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

은돔벨레도 나폴리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나폴리는 토트넘에 임대료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지불한다. 또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나폴리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임대 계약’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로 셀소가 영구적으로 간 게 아니기에 내년에 이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계약)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두 계약(로 셀소와 은돔벨레) 모두 1년이 남았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빌려줄 것인가? 이상적이지는 않다. 정말 답답하다”며 방출 정책을 비판했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 셀소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은돔벨레도 마찬가지다. 임대를 마치고 복귀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것이다. 만약 내년에도 이들을 완전 이적시키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투자 금액의 절반을 회수하기도 어려워진다. 웬햄은 이를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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