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팀→EPL 꼴찌팀?’ 레알 핵심, 맨유가 노리긴 하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6 22:55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 시간)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고려 중이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선 보강을 노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제자’ 프렌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영입을 고대했다. 바르사와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다.

그러나 더 용이 거부했다. 현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더 용은 바르사 잔류를 바란다. 또한 이적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팀만 고려한다.

결국 맨유는 레알로 눈을 돌렸다.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원한다. 카세미루는 2013년 레알에 몸담은 후 한 번의 FC 포르투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스페인에서만 생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으나 맨유에 확실한 보강 카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레알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를 제패했고, UCL에서 우승하며 유럽 정상에 섰다. 사실상 지금의 맨유와는 비교할 수 없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2패를 기록, 꼴찌다. 더구나 맨유는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한다.

‘마르카’는 “카세미루에게 선택권이 있고, 맨유 임원 몇몇은 현재 마드리드에 있다. 레알은 카세미루를 지키고 싶어 할 것이다. 카세미루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주전이다. 또한 감독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잔류를 전망했다.

다만 매체는 “아직 레알에 제안은 들어오지 않았다. 구단 임원들은 항상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레알의 철학”이라고 주장했다.

카세미루는 2016/2017시즌부터 레알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혔다. 30세의 나이에도 기량은 여전하다. 더불어 레알과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맨유의 제안이 와도 그가 맨유행을 깊게 고민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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