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헌트' 美최대 장르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초청

전형화 기자  |  2022.08.17 08:50
이정재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영화 '헌트'가 미국 장르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2022'에 공식 초청됐다.

17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 요원들이 조직에 숨어든 북한 간첩을 찾으려는 한편 대통령 암살작전이란 사건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며,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앞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지난 10일 개봉해 7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헌트'가 초청된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SF, 액션 및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 매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 올해는 9월 22일부터 9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지난 200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판타스틱 페스트에는 한국 영화 중 '인질 ' '기생충' '브이아이피' '밀정' 등의 작품이 초청됐다.

'헌트'는 개봉 전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토론토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2022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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