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축구는 정말 어렵다...운이 안 따라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7 22:05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축구가 정말 어렵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경기에서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유강현이 PK를 실축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결국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경기 준비한 대로 내용이 좋았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었고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래서 축구가 어려운 것 같다. PK가 들어갔다면 더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을 것이다. 축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연패를 끊어야 하는데 잘 이겨내고 선수들을 다독여서 선수들이 편안하게 축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포’ 유강현은 PK를 실축한 뒤 흔들렸다. 결국 후반 중반 조주영과 교체됐다. 박동혁 감독은 “PK를 실축한 아쉬움에 욕심이 나서 실수가 나왔던 것 같다. 팀에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 지나간 일이니까 다 잊고 준비를 하는 게 좋다. 경직되고 안 좋았을 때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거기에 대한 건 최대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유강현이 침묵하자 득점을 할 선수가 없었다. 세트피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동혁 감독은 “아쉽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조주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이은범의 헤더가 벗어났다. 선수들이 굉장히 준비를 잘 하고 있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 위기를 잘 넘겨야 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남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잡으면서 충남아산은 6위로 밀려났다. 박동혁 감독은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순위 싸움에서 자신감을 회복,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꼭 승리가 필요한 시기다. 선수들과 스탭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게 굉장히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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